신비롭고 미스테리한 장소 아일랜드의 어둠의 울타리

 신비롭고 미스테리한 장소 아일랜드의 어둠의 울타리

 

 

출처 : 라이브스코어 "용디"님의 글

 

 

 

 

아일랜드 아모이(Armoy)지방에는 어둠의 울타리(The Dark Hedges)라고 불리우는

 

오래된 나무가 울창한 '브레가 로드(Bregagh Road)'라는 아주 미스테리하고 신비스러운 한 도로가 있습니다.

 

이곳은 햇볕의 각도와 양에 따라 하루에도 수차례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데요,

 

300년 이상 된 밤나무들이 도로 주변에 빽빽하게 자리잡고 있으며 그 가지들이 서로 엉키고 엉켜

 

마치 거대한 나무로 만든 터널을 연상케 하며 그 나무틈 사이로 비치는 햇볕의 시간, 각도 그리고

 

일조량에 따라서 다양하고 신비로운 모습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이 아름다운 밤나무 길은 18세기 스튜어트(Stuart)라는 사람의 가족들에 의해서

 

심어졌으며 그들의 별장 Gracehill House를 찾는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기위해 이렇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현재 이곳은  골프장으로 바뀌어 수많은 골퍼들을 반기는 길이 되었으며 시시각각 변하는

 

이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수많은 사진 작가들이 찾는 곳이라고도 합니다.

 

 

 

 

 

 

 

이 지역의 전설에 의하면 이곳에는 백여년전 미스테리하게 죽은 '그레이 레이디(Grey Lady)'라는

 

이름의 귀신이 자주 나타나 나무와 나무 사이를 마치 리본이 바람에 날리듯 날아다니며 억울한

 

그녀의 죽음을 알리려고 하며, 할로윈 데이 때에는 주변의 무덤을 열고 죽은 사람들의 영혼을

 

불러내어 이 길을 함께 걸어다닌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는 이 전설속의 이야기가 설상 지어낸 이야기라 할 지라도,

 

이야기 속의 배경인 이 신비로운 곳 '어둠의 울타리'를 접하고 걸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믿을 수 밖에 없게 만들어 버리기에 충분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