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피곤해도 렌즈는 꼭 빼고 목욕하세요

 

 

 

운동할 때 편리하거나 외모를 고려해 콘택트렌즈를 끼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수영이나 목욕할 때도 렌즈를 낀다면 오늘부터 당장 습관을 바꿀 필요가 있다.

 실내 수영장이나 욕조 등에 있는 병원균이나 바이러스가 렌즈에 쉽게 침투해 눈 질환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렌즈는 수분을 잘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맨눈일 때보다 감염이 일어나기 쉽다.

게다가 눈물 속 단백질이나 지방 성분, 먼지 같은 이물질도 렌즈에 잘 낀다.

그만큼 렌즈를 끼면 병원균이 번식하기 좋다는 얘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8일 이런 내용의 '콘택트렌즈 안전 사용 정보'를 발표했다.

 

일반 렌즈뿐 아니라 최근에는 일회용 콘택트렌즈, 컬러렌즈, 서클렌즈 등 미용 목적의 렌즈도 많이 판매되고 있다.

30일까지 연속 착용할 수 있는 렌즈도 나와 있지만, 되도록 일과 시간에만 끼고 매일 세척하는 것이 원칙이다.

 

장시간 착용하면 렌즈가 눈의 각막과 끊임없이 마찰을 일으켜 각막에 염증이 생길 수 있고,

눈물과 함께 씻겨 나가야 할 이물질이나 세균이 눈에 오래 남게 된다.

 

눈동자가 크고 예쁘게 보여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컬러렌즈를 친구들끼리 돌려 가며 쓰는 경우도 있지만 절대 금물이다.

서로의 눈에 균을 옮기는 것과 마찬가지다. 식약처는 "실제로 이로 인한 부작용이 최근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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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렌즈를 끼고 세수를 해버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제부터는 정말 조심해야 겠네요...

 

귀찮아서 렌즈 세척하는것도 3일에 한번정도 하는데....ㅠ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