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소개

문명 비욘드 어스의 암울한 배경

♥천사♥ 2016. 10. 21. 18:04

문명 비욘드 어스의 암울한 배경






안녕하세요.


이 글을 읽으시는 사람들은 문명이라는 게임에 대해 최소한 한번쯤은 들어보셨겠죠?


특히 문명 5는 타임머신 게임이라고 불리우며 패왕 간디 등 문명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죠. 문명5의 비넘버링 작품으로 문명 비욘드 어스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과거의 역사를 배경으로 한 문명 시리즈와는 달리 SF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인데요.


문명2의 외전인 '시드 마이어의 알파 센타우리'의 정신적 후속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둘다 망해가는 지구를 떠나 새로운 행성에 정착한 인류의 발전기를 그리고 있거든요.



오늘은 문명 비욘드 어스의 5가지 엔딩을 알아볼텐데요. 이 엔딩들이


적어도 제 주관에서는 꽤나 암울합니다.


일단 비욘드 어스의 배경부터 알아봐야겠죠.


혹시 비욘드 어스의 트레일러를 보신 분들 계세요?


트레일러에 보면 물에 반쯤 잠긴 이집트 피라미드와 시장바닥으로 변한 뉴욕 렉싱턴가 등이


등장합니다. 문명 비욘드 어스 세계의 지구는 거의 망해가는 세계이기 때문이죠.


21세기 중반에 중국과 한반도에서 비롯된 '대실수'로 제한적인 핵전쟁이 발발해


빙하는 모두 녹아버리고 세계 경제는 붕괴했습니다. 그에 따라 기술 발전 역시 정체했죠.


설정에 따르면 석유가 고갈되어 아스팔트를 못만들어 도로 포장도 못하고


차량과 항공기에 쓸 기름도 없어 전쟁에 말을 타고 다니다가 말까지 멸종되었다고 합니다.


사회 역시 많은 변화를 겪는데요. 기업체가 지배하는 지역, 종교 연합체가 지배하는 지역 등


현대와는 다른 사회상을 보여줍니다. 한국의 경우 어찌어찌 살아남고 주권을 유지하지만


'청수'라는 집단이 사회를 주도하며 엘리트 중심의 사회가 되었고


신분제가 부활했다는 설정이 있습니다.




▲시장통으로 변한 뉴욕 렉싱턴가(공식 트레일러 캡쳐)




그러다가 인류는 '변곡점'이라는 것을 발견합니다. '변곡점'이란 특정 시기를 지나면


인류가 우주에 진출하기 위해 쓸 자원도 부족해 인류는 지구에서 말라죽을 것이다 라는


이론이었죠. 문제는 인류가 우주로 진출하지 않고는 살아남을 방법이 없었다는거죠.


이에 따라 각국은 '파종 계획'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파종 계획이란 선별된 인류를 외우주의 거주 가능한 행성으로 보내 발전하게 하고


그들이 나중에 지구로 돌아와 지구에 있는 인류 동포들을 구원한다는 계획이죠.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한정된 자원으로 이주선을 건조해야 했습니다. 당연히 우주선에 쓰인 자원만큼


혜택을 못받는 사람들도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멸종을 막기 위해 파종 계획은 진행되었고,




▲지구를 떠나는 파종선들(트레일러 캡쳐)




그렇게 각 국가와 집단에서 선발된 인원이 지구와 영원한 작별을 고하고 무엇이 기다리는지도 모르는


외우주로 향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들은 결국 다시 돌아와 지구의 인류를 구원할까요?


그건 다음 시간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문명 비욘드 어스의 암울한 배경 포스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