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가 LCK 최다 연속 경기 승리 신기록을 앞두고 있습니다. 스프링 정규 리그에서 11연승을 챙긴 젠지는 플레이오프와 결승전에서 3승을 보탰고 서머 정규 리그 5주 차까지 승리 행진을 이어가면서 24경기 연속 승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젠지는 7월 24일 열리는 OK저축은행 브리온과의 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2022년 T1이 세운 LCK 최다 연속 승리 기록인 24연승을 25연승으로 갈아치웁니다. 젠지가 이번 서머에서 10전 전승으로 1위, OK저축은행 브리온이 1승 9패로 최하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에 젠지의 기록 달성이 유력하다고 봅니다.
젠지가 6주 차에서 2승을 보탠다면 전 세계에서 LoL 월드 챔피언십 진출을 가장 먼저 확정 짓습니다. 짓습니다. 젠지가 6주 차에서 2승을 보탤 경우 7위 이하의 팀들이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젠지의 승수와 세트 득실을 따라올 수가 없기 때문에 젠지는 자력으로 LoL 월드 챔피언십 진출을 확정 짓습니다.
5연승을 달리면서 2위까지 치고 올라온 한화생명e스포츠가 순위 굳히기에 돌입합니다. 한화생명 e스포츠는 25일과 27일 광동 프릭스와 디플러스 기아 등 3,4위에 랭크된 팀들을 연이어 상대합니다. 2위 굳히기의 관건은 디플러스 기아와의 '새터데이 쇼다운'에 있습니다. 두 팀은 2023년부터 지금까지 9번 만나 5승 4패로 디플러스 기아가 미세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12일 펼쳐진 서머 1라운드 맞대결에서도 풀 세트 접전 끝에 디플러스 기아가 승리했습니다.
LCK 해설 위원들은 6주 차 '통신사 대결'에 초점을 뒀습니다. 임주완 해설 위원과 글로벌 중계진인 '크로니클러' 모리츠 뮈센은 26일 펼쳐지는 KT 롤스터와 T1의 경기를 추천했습니다. 글로벌 중계진 '발데스' 브랜든 발데스는 '새터데이 쇼다운'으로 선정된 27일 한화생명 e스포츠와 디플러스 기아 경기를 추천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