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중천 시즌 정보

 

넥슨의 인기 온라인 RPG 던전앤파이터가 내년 1월, 20주년 기념 시즌인 '중천'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넥슨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RPG 본연의 재미를 강화하며,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리소스를 투입했다고 밝혀 유저들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10월 19일, 박종민 네오플 DNF 총괄 디렉터는 김윤희 DNF 콘텐츠 디렉터, 성승헌 게임 캐스터와 함께 '중천' 준비 디렉터 방송을 통해 새로운 시즌의 핵심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중천'은 백해와 천해천 사이에 위치한 무역 중심지로, 한자 의미 그대로 '무겁게 짓누르는 샘'을 뜻하며, 선계 지역 중 유일하게 아라드와 연결된 지역입니다. 이번 시즌은 던파의 본연의 재미를 확장하고 재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새로운 보스와 던전, 다양한 시스템이 도입됩니다. 특히, 바칼과 이스핀즈 등 기존에 호평을 받았던 콘텐츠를 재해석해 새롭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중천 지역에서는 바니타스의 방해와 요괴들의 공세 아래 플레이어가 모험을 하게 되며, 최종적으로 선계를 위협하는 사도 디레지에와의 대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신규 던전 콘텐츠로는 적막의 회랑, 일렁이는 군도, 청해의 심장, 크루얼 비스트, 별내림 숲 등이 소개되었습니다. 특히, 꿈결의 방은 기존의 바칼과 시로코의 리소스를 재활용해 재구성한 콘텐츠로, 과거 던전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새로운 재미를 제공합니다.

 

 

 

 

중천 시즌은 기존 콘텐츠보다 더욱 풍성한 볼륨감을 자랑합니다. 인공신 레이드와 레기온을 짧은 텀으로 추가하는 등 다양한 모드를 준비 중이며, 파밍 콘텐츠와 도전 콘텐츠를 분리해 유저들이 캐릭터 성장을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도전 콘텐츠는 해방이나 극 난도 같은 높은 컨트롤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제작되었으며, 선택적으로 즐길 수 있어 부담감을 줄이고자 했습니다.

 

 

 

 

박 디렉터는 캐릭터 밸런스 작업에 AI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AI를 활용해 직업별 DPS 통계를 측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람이 직접 측정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최소화하고 정확도를 높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이렉트 11 버전의 업데이트도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며, 던전 플레이 화면을 다른 유저들과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