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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기묘한이야기 시리즈] 가족회의

♥천사♥ 2015. 7. 21. 17:42

 

 

 

병원에 중환자 3명이 실려옵니다.

그 세명은 가족입니다.

 
그들의 심박수가 멈춘 순간,

평소와 같이 침대에서 눈을 뜹니다.

 

 

 

다들 알고 있었지만 모른척 하고있었습니다.

자신들이 방금전까지 병원에서 죽어가던 사실을.

 

 

 

 

 

하지만 딸아이의 말에 다시 기억을 되짚어봅니다.

그들은 죽어가던 무렵 한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3일뒤 오전 0시까지 가족 중 한명을 죽이지 않으면 세명 다 죽는다.

하지만 한명을 죽이면 남은 두명은 살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대신 자살은 안되고, 또한 이 일은 평생 지울수 없다는 것이 조건이었죠.

 

 

 

 

 

 

평소와 같이 생활하려고 했지만,

세상에는 그 세사람 뿐이었습니다.

달력마저 3일의 날짜밖에 적혀있지 않았죠.

 

 

 


가족을 위해 서로 희생하려 합니다.

하지만 가족을 죽이는 일 또한 쉽지 않죠.

 

그래서 결국 자살을 택하게 됩니다. 

 

 

 

 

하지만 자살도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투신을 해도 목을 찔러도 아무렇지도 않았죠.

 

 

 

 

그러던 중 갑자기 남편이 이상해졌습니다.

뭔가가 달라졌습니다.

남편을 따라 올라간 여자는 난간에서 추락할 뻔 합니다.

누군가가 정교하게 잘라놓은 난간..

그것을 보고도 별다른 동요가 없는 남편..

아내는 의심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아내는 남편의 편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아이에게 부인을 죽이고 함께 살자는 내용의 편지였습니다.

 

난간사건이 있은 뒤로, 남편이 우유에 약품을 타는 모습을 목격하고 말았습니다.

이제 자신을 죽이려는 남편의 마음을 확실히 알았고

아내는 고민에 빠집니다.

 

 

 
결국 5분을 남겨놓고 남편을 죽이러 갑니다.

남편의 싸늘한 표정을 떠올리면서도

한편으로는 남편과의 행복한 순간이 떠오릅니다.

 

그래서 차마 남편을 찌를 수 없었습니다.

 

 

남편은 아내가 자신을 죽이러 올것을 알고있었습니다.

모두 남편이 아이와 아내를 위해 자신을 죽이도록 꾸민일이었기 때문이었지요.

 

그 때, 딸아이가 방에서 나옵니다.

 

 

 

 
약이 든 우유를 마신 딸이 죽는 순간,

오전 0시가 됩니다.

 

 

눈을 뜬 부부는 딸의 죽음에 애통해합니다.

그때 딸이 남긴 편지를 발견합니다.

 

딸은 우유에 약이 들었던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자신이 죽으면 엄마아빠가 살아날 것을 알기 때문에 일부러 마셔버린거지요.

 

 

 

결국 해피엔딩으로 끝납니다.

딸의 희생으로 세사람 모두 목숨을 건지고

그때의 서로를 아끼던 기억을 평생 잊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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