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레이븐 2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쇼케이스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전작에 이어 이번에도 홍보모델로 채택된 배우 차승원과 넷마블몬스터 김건 대표, 조두현 개발실장, 주한진 디렉터가 출현했습니다. 온라인 쇼케이스 영상은 10분 분량으로, 레이븐 2 주요 특징을 소개하는데 집중했습니다.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발표된 핵심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됩니다. 우선 다크 판타지 테마를 앞세운 스토리와 이를 풀어내는 연출입니다. 조두현 개발실장은 "MMORPG를 개발할 때 스토리나 퀘스트 연출은 다른 것을 위해 포기하거나 타협하는 경우가 많다" 라며 "레이븐 2는 다르다. 내용적으로는 선이악을 처단하는 단순한 구성을 벗어난 정통 다크 판타지 스토리를 표방하며, 비주얼적으로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시네마틱 연출을 구현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전투는 역동적인 액션을 쉬운 컨트롤로 구현한 전작의 강점을 살리면서도 타격과 피격 연출에 힘을 실어 타격감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게임 내에는 디바인 캐스터, 버서커, 나이트레인저, 뱅가드, 엘리멘탈리스트, 디스트로어까지 클래스 6종이 등장하며, 클래스마다 다른 방향으로 전투스킬 구조를 설계했습니다.
여기에 어두운 스토리에 맞춘 전투 연출이 가미됩니다. 주한진 디렉터는 "처형 시스템, 과감한 절단과 선혈 표현은 레이븐 2의 액션성을 보여주는 핵심 장치" 라며 "이러한 전투 연출은 대규모 전쟁에서 더극대화됩니다. 길드 던전에서 수십 명이 거대 악마와 맞설 때도, 균열에서 수백 명과 협동해 악마를 물리칠 때도, 수천 명 규모로 연합 간 전쟁을 펼칠 때도 레이븐 2의 전투는 달라지지 않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보상입니다. 레이븐 2에는 거대한 악마들이 적으로 등장하며, 이들은 천사 혹은 악마의 힘이 깃든 헤븐스톤을 지니고 있습니다. 다른 유저와 협동 혹은 경쟁하며 악마를 물리치고, 헤븐스톤을 쟁취하는 것이 주요 목표가 되기도 합니다. 조두현 개발실장은 "헤븐스톤은 구조적으로 아이템이자 스킬로 구분되지만, 파괴력과 스케일에서 차원이 다른 거대한 힘이다" 라며 "헤븐스톤을 차지하는 자가 레이븐 2의 세상을 차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헤븐스톤은 일종의 아이템이기에 필요 없다면 거래소에서 판매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