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소식

온라인 게임분야 순위싸움, MMORPG 장르 '엔씨 독점화' 지속

♥천사♥ 2013. 6. 6. 14:58

MMORPG(다중접속롤플레잉온라인게임) 분야에서 엔씨소프트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PC방 게임 리서치 사이트 게임트릭스가 조사한 6월 첫째주 온라인 게임 순위 탑 20위에 따르면, MMORPG는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리니지' '리니지2' '아키에이지' '월드오브워크래프트''테라'로 총 7개가 포진됐다.

게임랭크2

그중에 엔씨소프트 게임이 최상위에 4개가 포진되어 있다. '아이온'이 4위, '블레이드앤소울'이 6위, '리니지'가 7위, '리니지2'가 11위로 MMORPG 장르는 엔씨소프트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고, 뒤를 이어 '아키에이지'가 13위, '월드오브워크래프트'가 15위, '테라'가 19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캐주얼 게임과 스포츠 게임, 액션 게임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엔씨소프트는 10위권 내에 3개의 MMORPG를 포진시키며 탄탄한 운영능력을 과시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엔씨소프트만의 꾸준한 게이머 관리와 업데이트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엔씨소프트의 행보를 보면 게임들이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를 유추할 수 있다.

아이온 업데이트

우선 엔씨소프트는 '아이온'과 관련해 '무닌과 알리바이' 이벤트와 '요르문간드 진격로'를 최근 선보였다. 이벤트와 새로운 전장을 열어 게이머들의 이탈을 막고 접속량을 늘린 것이다.

리니지 50번째 서버 커츠 오픈 기념 이벤트

'리니지'도 지난 6월1일 50번째 서버 '커츠'가 오픈되면서 이슈를 모으는 상황이다. 엔씨소프트 측은 '커츠' 오픈 기념 캐릭터 사전 생성 이벤트로 더욱 관심을 증폭시킨 바 있다.

리니지2

'리니지2'도 최근 영웅들의 새로운 이야기인 ‘에피소디언(Epeisodion)’ 업데이트를 실시하면서 즐길거리를 대폭 늘렸다. 34개로 세분화된 클래스의 개성이 더욱 뚜렷해진 것이 특징이다.

블레이드&소울 백청산맥

마지막으로 '블레이드앤소울'도 지난달 백청산맥 발표 이후 최근 통합 서버 시스템 등을 통해 꾸준히 국내 게이머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 중국 서비스, '와일드스타' 등 MMORPG와 관련해 꾸준한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엔씨소프트는 거의 매달 게이머들을 환기시킬 수 있는 이슈를 내놓는 등 10년 넘게 MMORPG를 서비스 해온 노하우를 통해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MMORPG의 운영 및 서비스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게 하는 사례."로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