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콘솔버전 9월3일 출시 확정 '한국 버전은 추후 결정'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액션 롤플레잉 게임 디아블로3를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3와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 360으로 오는 9월3일에 미국, 캐나다, 중남미(스페인어 사용 지역), 유럽, 호주, 뉴질랜드에서 첫 선을 보인다고 금일(7일) 밝혔다.

콘솔 버전의 가격은 미화 $59.99(한화 약 6만6천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이들 지역에서는 PS3와 Xbox 360 버전 디아블로3 예약 판매가 이미 진행 중이다. PS3와 Xbox360 버전 둘다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중남미식 스페인어, 유럽식 스페인어, 러시아어, 이탈리아어, 폴란드어, 브라질식 포르투갈어로 현지화되어 출시될 예정이다. 브라질, 한국, 대만, 홍콩과 동남아 지역 출시 여부를 포함, 추가적인 세부 사항들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디아블로3 콘솔 버전은 게임 패드를 사용한 플레이에 최적화되었으며, 영웅을 화면 앞쪽과 가운데에 놓을 수 있게 하는 역동적인 카메라 시점을 제공한다. 게이머들은 PlayStation Network나 Xbox LIVE를 통한 온라인으로 또는 같은 스크린에서 보여지는 지역 협동 플레이로 4명까지 함께 파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가까운 지역 플레이어와 온라인 플레이어로 구성된 파티도 지원한다.

디아블로3 콘솔판을 예약 구매하는 플레이어들은 추가 경험치 획득 옵션이 이를 착용하는 어떤 캐릭터에나 적용되게 되는 게임 내 아이템, '지옥불 투구'를 받게 되어 보다 빠르게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일부 소매업체에서는 한정 수량으로 예약 구매 특별 혜택들을 제공하며 각 지역의 판매처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공동설립자 겸 CEO는 "큰 화면으로 친구들과 함께 디아블로3를 플레이할 수 있게 됨으로써 디아블로3의 게임 경험이 완전히 새로운 레벨로 올라서게 될 것이며, 새로운 조작 방식 및 인터페이스를 통해 PS3와 Xbox 360으로 디아블로3를 플레이하면서 매우 큰 즐거움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디아블로3를 콘솔용으로 다듬었을 뿐 아니라 작년 한 해 동안 PC판에 적용하였던 대대적인 콘텐츠 및 디자인 업데이트까지 포함시켜 오는 9월 PS3 및 Xbox 360용 디아블로3가 출시되면 플레이어들은 장대한 디아블로 게임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게임 및 업데이트 등의 디아블로3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diablo3.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