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소개

적이 다가오기전에 섬멸한다.강력한 한방, '블레스'의 레인져 후기

♥천사♥ 2014. 3. 31. 10:51

적이 다가오기전에 섬멸한다.강력한 한방, '블레스'의 레인져 후기

 

 

2014년 3월에 1차 CBT를 성공리에 마친 '블레스'

'블레스'의 레이져를 해본 소감과 후기를 한번 보자.

 

당연한 이야기지만 어떤 직업을 고르는 것의 척도가 되는 것은 "어떤 다른 직업들"이 있는지다. 먼저 블레서의 1차 CBT에서의 다른 직업을 살펴봤다. 가디언, 버서커, 팔라딘. 그리고 레인져. 이들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 낼 수 있겠는가? 그렇다. 가디언, 버서커, 팔라딘은 근접 직업이지만 레인져는 유일하게 원거리 직업이라는 것이다.

블레스는 주로 필드에서 레벨업을 하는 게임이고 이는 여러 유저와 한 공간에서, 몹을 두고 다툴 수 밖에 없다는 것 이었다. 그렇다면 다른 근접 직업보다 몹에게 먼저 선빵을 때릴 수 있는 레인져가 유리한 것은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것 처럼 자연스러운 법칙 아니었을까.

아무튼 레인져를 고른 이유는 심플했다.

"먼저 선빵을 치기 위해서" (채널이 많이 준비되어 있어서 몹 경쟁이 치열하지 않았다는 것은 함정)

 

 

 

레인져는 수인족인 판테라와 아쿠아엘프만이 선택이 가능하다. 불쌍한 아미스타드는 가디언 밖에 못 고르더라. 2차 CBT에선 다른 직업 선택이 가능하게 될 지도 모르겠지만.

1차 CBT에서는 종족에 따른 특성같은건 없었던데다가 회사에 판테라붐이 일어서 아쿠아엘프를 해야 했었다. 처음부터 아쿠아엘프를 할 생각이긴 했지만 말이다.

 

레인저 소개

 

 

 

당연한 이야기지만 활을 쓴다. 그리고 덫도 설치한다. 적이 원거리에 있을 땐 저격 스킬로 반절 정도의 체력을 빼 놓고, 접근하는 적에게 덫을 설치해 발을 묶거나 이동속도를 감소 시킬 수 있다. 체력이 높은 상대에게는 독화살을 꾸준히 중첩시켜 치명적인 지속 피해를 입힐 수도 있다. 여러방면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레인져는 스킬 자원으로 집중을 사용한다. 일반적으로는 꽉 차 있는 상태이고 스킬을 사용하면 소모되며, 시간이 지나거나 일반 공격을 하면 다시 회복되는 구조이다.

공격속도는 보통이며 후방으로 이동하며 일반 공격이 가능하고 "길잡이"전술 사용중에는 후방 이동속도가 증가하는 보너스가 있어 무빙샷에 최적화 되어 있다.

단 대부분의 스킬이 사전에 긴 시간이 소요되는 캐스팅이 필요하고 스킬 사용중 다른 행동을 하면 스킬이 끊겨버리는 "채널링"스킬도 있어 무빙샷중에 스킬을 사용하기는 힘들었다. 초반에는 이것저것 해 보지만 레벨이 오름에 따라 주로 덫을 설치하고 강력한 스킬을 사용하는 "말뚝" 형태로 가는듯 싶었다.

 

 레인져는 처음부터 가지고 있는 저격스킬을 주로 사용하게 된다. 저격스킬은 3단계까지 모아서 사용 할 수 있는 스킬로 타겟이 선택된 상태에서 스킬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차지 공격이 가능하다. 3단계 까지 모으는데는 2초~3초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데 비슷한 레벨의 몬스터를 상대로 절반에 가까운 체력을 뺄 수 있어 매우 요긴하게 이용된다.

 

 

버서커에 비하면 초라하지만 나름 대미지가 강력한 광역 스킬도 가지고 있다. 난사라는 스킬인데 전방을 기준으로 15m까지 떨어진 적들에게 높은 피해를 입히면서 밀쳐내는 스킬이다. 쿨타임도 10초로 레인져의 부족한 광역 공격을 매꾸어준다.

레벨이 오르게 되면 단일 대상에게 강력한 피해를 주는 집중 사격과 지속 피해를 주는 독화살을 배우게 된다. 집중 사격은 2단계 까지 차지하여 여러발의 화살을 하나의 적에게 발사해 둔화 효과와 높은 대미지를 주는 스킬이며 독화살은 3단계까지 중첩이 가능한 중독 효과를 대상에게 주는 스킬이다. 아쉽게도 이 주력 스킬들은 이동하면서 사용이 불가능하다.

 

 

레인져의 전술 행동인 피하기는 쉬프트키를 눌러 사용 할 수 있으며 사용시 무적효과와 후방으로 물러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회피 거리가 짧고 후딜레이가 묘하게 길게 느껴지는 것이 단점.

일반 필드에서 너무 많이 사용하면 뒤쪽의 선공 몬스터가 달라붙는 경우가 있어 사용시 주의를 요한다. 그래도 동작은 매우, 정말 멋지다.

 레인저 핵심 기술

 

1차 CBT에서 사용 가능한 레인져의 핵심기술은 사냥꾼과 길잡이 두 개이다. 핵심기술이란 캐릭터의 스타일 개념으로 사냥꾼 스타일은 사냥쪽에 특화되어 있으며 길잡이는 네임드 몬스터를 상대 할 때 유리하며 아직은 적용되지는 않았지만 PVP에서도 발군의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전술 교체를 통해 전투중이 아니라면 던전에서도 언제든지 전술 교체가 가능하므로 일반 몬서트럴 상대로는 사냥꾼을 이용하다가 네임드 몬스터 앞에서 길잡이로 교체하여 전투를 치르면 보다 효율적으로 싸울 수 있다.

 

레인져의 스킬들

다양한 스킬들이 있지만 20레벨을 기준으로 사용 할 수 있는 스킬은 적용 기술(패시브)를 포함하여 8개. 일반 공격을 제외하면 7개의 스킬을 세팅 할 수 있다. 여기서 주력이 되는 스킬은 저격,속사, 난사, 집중사격으로 3개의 스킬을 추가로 장착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둔화나 속박 상태의 적에게 20%의 대미지가 증가하게 되는 포착과 20레벨에 습득 할 수 있는 매의 눈을 착용하게 된다. 나머지 한 칸은 취향에 맞게끔 덫 계열의 스킬을 이용하는 편이다.

명사수가 빠진것에 의아를 가지는 유저들도 있는데 18m이상의 적에게 대미지가 증가하는 스킬인 명사수는 몬스터의 이동속도가 빨라 사실 첫 1회를 제외하고는 효과를 보기가 매우 어렵다. 그리고 무엇보다 어디까지가 18m인지 알수가 없다!

 

레인져 사용 기술

 적용기술

 

그래서 어땠는데?

사실 플레이를 하면서 딱히 레인져라는 직업에 만족을 할 수는 없었다. 자기가 있는 부대가 세상에서 가장 힘들고,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가장 어려운 일이라고 하니 어쩔수 없는 사람의 본성인 것일까.

분명히 레인져는 원거리의 매리트를 살려 적은 체력 소모로 상대방이 다가오기 전에 쓰러뜨릴 수 있는 것이 매력이지만 블레스의 몬스터들은 이동속도가 꽤나 빨랐다. 덫을 활용 할 수도 있었지만 설치 시간이 있는데다 스킬 하나를 캐스팅 할 동안 끝나버릴 정도로 지속 시간도 짧아서 후반에는 아예 맞아가며 사냥을 하기도 했다.

레벨이 낮아서 였을 수도 있다. 확실히 레벨이 올라가고 스킬이 다양해지기 시작하는 후반부터는 동레벨대의 몬스터를 빠르게 녹일 수 있었고 스킬 치명타가 한 번이라도 발생하면 몬스터가 다가오기 전에 쓰러 뜨릴 수도 있었으니 말이다.

아무튼 1차 CBT에서의 레인져는 주력 스킬이 대부분 시전 시간이 필요하거나 사용 모션을 유지해야 하는 채널링 스킬이라 활을 쏘는 원거리 직업이라는 느낌 보다는 지팡이 대신 활들고, 마법 대신 화살을 사용하는 마법사 같은 느낌을 받았다.

다가올 2차 CBT에서는 보다 활쟁이 같은 모습을 보여 주었으면 좋겠다.

 

(출처 : 블레스 게임조선)

 

원거리의 특성인 낮은체력과 낮은방어력.

하지만 마법사에게는 마법방어가있듯이 레인저에게도 민첩이라는 특수스텟이 있는데에 반해 , 블레스의 레인저는 약한모습이다.

 

실제 나도 1차 CBT에 참여했지만 이건 레인저만의 문제는 아니었다.

몬스터의 빠른 이동속도, 강한공격력 하지만 오래걸리는 시전속도등등.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고 해야한다.

 

블레스는 좀더 몬스터의밸런스와 캐릭터간 스텟차이의 밸런싱이 약간 변화가있어야 한다고 본다. 블레스 2차 CBT는 언제할지 모르지만 '게임매니아'로가면 블레스가 나오기전까지 재밌게 할만한 게임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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